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이 오는 20일 오후 7시 호주 브리즈번의 퀸즐랜드 스포츠 육상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대표팀의 경기이다.

 

한국대표팀의 벤투 감독은 지난 8월 부임 이후 현재까지 2승 3무를 기록하며 단 1패도 허용하고 있지 않는 모습이다.

 

지난 17일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마지막 후반전 추가 시간에 먹힌 통한의 골에 아쉽게 승리를 놓쳤지만, 기성용, 손흥민 등 주력 선수가 빠진 채로 치른 경기였기 때문에 아쉬움을 달랬다.

 

벤투 감독이 “이번 원정은 새로운 선수들을 테스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다양한 선수에게 기회를 주겠다.”라고 말한 것을 비추어 보아 오늘 경기에서는 호주전에서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된 랭스 팀 소속의 석현준 선수가 최전방을 맡을 것이 예상된다. 대표팀의 수문장은 대구 fc팀 소속 조현우가 출전해 파나마전에서 2골을 내준 설욕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역대 전적 10승 4무 1패로 절대적인 우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월드컵 최종예선과 지난 아시안컵 8강전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1-0, 2-1로 한 골 차 진땀 승을 거둬 안심할 수는 없는 힘겨운 상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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