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박소연이 챌린저대회에 출전해 쇼트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15일(한국시간) 박소연은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알펜 트로피 2018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0.94점, 예술점수(PCS) 28.00점을 합쳐 58.94점을 받았다. 

박소연은 전체 30명 출전 선수 중 안타 타루시아(러시아), 브룩리 한(호주)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박소연은 첫번째 과제인 트리플 살코에서 살짝의 흔들림으로 인해 수행점수(GOE) 0.09점을 감점 받았지만, 이후 트리플루프-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했다.

이어 플라잉카멜스핀을 레벨 4로 처리 한 다음 가산점 구간에서 더블 악셀을 실수 없이 연기하였다. 

박소연은 발목 골절 부상으로 인해 오랫동안 은반을 떠나 재활에 집중했다. 그 후 지난해 평창동계올림픽 대표 선발을 통해 복귀했지만 올림픽 무대에 서지 못했다. 

부상으로 인해 은퇴까지 고려했지만 다시 제2의 도전에 나섰다. 
 

저작권자 © 사이드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