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6일 오전 10시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남북장성급군사회담 전체회의를 시작했다. 지난 7 31일 회담이 열린 이후 87일만이다.

 

이번 회담에서 남북은 9.19 군사합의서 이행과 관련한 중간평가와 함께 향후 추진 일정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리고 서해 평화수역과 공동어로구역 등을 논의할 남북군사공동위원회 구성 및 운영방안, 한강 하구 공동조사 방안도 논의하게 된다.

 

회담에서 양측은 서로 환담을 하며 의미 있는 성과의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북측 안익산 소장은 “통일이라는 민족사적 대업에 군부가 일정하게 기여하고 있음에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것이라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우리측 대표인 김도균 대북정책관도 “9.19 군사합의 이후 남북 군사당국이 합의서 이행을 위해 보여준 노력들은 의미 있고 실효적 조치들도 정상적으로 이행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남북은 공동이용 수역에 대한 조사를 12월 말까지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한 방 ㅣㅆ다. 이에 상호 전문가를 포함해 각각 10여 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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