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은 문재인 대통령이 전한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의 방북 초청에 대해 “공식 초청장이 온다면 갈 수 있다, 무조건 응답할 테니 초청장을 보내달라”고 답했다. 

이러한 대북 이슈에 대해 성염 전 교황청 대사는 한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숙제를 안았다"라고 말했다. 성염 전 대사는 19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이 큰 숙제를 안았다. 김정은 위원장이 교황을 만나고 국제 사회에 커밍아웃 한다면 모든 공적이 다른 데로 간다”라고 밝혔다.
 
‘교황의 북한 방문 시점은 언제로 예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빠르면 좋겠지만, 중국과의 관계가 정상화되면 같이 북한도 방문할 수 있다고 본다"라고 예상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바티칸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 참석과 교황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에 방문, ASEM(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 참석하여 각국 정상들에게 ‘한반도 평화와 북한 비핵화’에 대한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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