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클래식) 2018이 이제 팀당 단 3경기씩만을 남겨놓고 상하위 스플릿 라운드에 들어가게 됐다. 그 중 하위 스플릿 탈출을 위한 경쟁은 뜨겁다.

12개팀이 참가하는 K리그1은 33경기를 치러 상위 6개팀과 하위 6개팀을 구분한다. 1~6위팀은 리그 우승과 3위까지 주어지는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고 겨루고 7~12위팀은 강등 면피를 위한 그들만의 리그를 진행한다.

현재 6위 강원 FC(승점 38), 7위 대구 FC(승점 36), 8위 제주 Utd(승점 35) 등 이 승점 3점이 간절한 상황이다. 이들은 리그 순위 5위인 수원 삼성(승점 42)과 승점 차이가 불과 4~8점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앞으로 남은 3경기 승패에 따라 순위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특히 29라운드까지 승점이 같았던 강원, 대구, 제주는 30라운드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강원은 지난 26일 수원 삼성을 1-0으로 이기면서 상위 스플릿의 마지노선인 6위(승점 38)를 지켜냈다.

강원 FC, 대구 FC, 제주 Utd는 이제 마지막 남은 3경기가 모두 결승전과 다름 없다. 어느 경기보다도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고 아울러 선수들의 동기부여가 팀의 운명을 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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