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 극동아파트 옹벽 붕괴 현장에 11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지난 10일 오전 피해 현장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2차 사고우려가 있는 만큼 안전문제에 대한 철저한 진단 후 임시출입을 검토하라”라고 지시했으며,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는 토목구조, 토질 등 민간전문가를 포함한 합동점검반을 구성하여 11일부터 서울 동작구 사당동 극동 아파트 옹벽 붕괴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 발견 시 후속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한, 호우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와 합동으로 점검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행정안전부장 이상민은 “이번 호우피해로 발생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주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게 응급복구를 실시하고, 계속되는 장마에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는 한편, 임시 대피 중인 이재민에 대해서도 빠른 시간내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복구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