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여자 배구선수인 흥국생명 소속 이재영·이다영 쌍둥이 자매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의 폭로 글이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이날 “현직 배구선수 학폭 피해자들입니다‘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작성자는 “일단 먼저 배구갤러리에 글을 올렸는데 ‘주작이다’는 글과 ‘판으로 가서 써봐라’라는 말들이 많으셔서 판에 글을 써보려 한다”며 “10년이나 지난 일이라 잊고 살까도 생각해 봤지만 가해자가 자신이 저질렀던 행동은 생각하지 못하고 SNS로 올린 게시물을 보
(문재인 정부 초대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김은경 후보자는 4대강사업·가습기살균제 참사 등 지금껏 환경부가 관여한 모든 적폐에서 자유로운 인사란 점을 높이 평가한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6월11일 정권 초대 환경장관 후보자로 당시 ‘김은경 전 청와대(참여정부) 지속가능발전비서관’을 지명하자 그 다음날 녹색연합이 논평을 통해 언급한 발언이다.하지만 환경단체의 긍정적인 인사평가는 4년이 지난 지금 수포가 됐다. 문재인 정권 초대 환경장관이 9일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것이다. 김 전 장관이 실
유영철·강호순·이영학 등 연쇄살인범들은 살인에 앞서 기르던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상습적으로 잔혹하게 살해했다는 공통점이 드러났다. 이에 따라 범죄자에 대한 처벌 수위를 대폭 상향해 동물 살해 행위가 살인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김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자신의 욕구 충족을 목적으로 동물을 잔혹하게 살해한 범죄자’에 대한 정보를 수사기관에서 수집하고 관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해당 범죄자에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동물보호법’ 일부 개정안을
대한민국발 ‘작은심장법’이 추진될 예정이다. 작은심장법은 작년 12월 10일 스웨덴 의회에서 통과된 법으로 ‘학대로 사망한 3살 에스메랄다의 죽음을 예방하기 위한 법’이다. 친부모의 학대로 사망한 3살 에스메랄다는 출산 직후 양육권을 포기한 친부모가 2년이 지난 뒤 친자 양육권을 내세워 소송을 시작했고, 법원이 친부모의 손을 들어주면서 보모 품을 떠난 지 9개월 만에 사망해 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다.우리나라에도 스웨덴 의회를 통과한 ‘작은심장법’이 추진된다.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16개월 ‘정인이사
예술기획사 아트숨비에서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은평병원 어린이발달센터에서 치료 중인 환자와 코로나19로 밤낮없이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900만 원 상당의 럭키박스를 기부했다고 8일 전했다.럭키박스는 국내 청년 작가와 아트숨비의 예술 기획자들이 함께 만든 예술상품으로, 체험형 키트와 각종 예술소품으로 구성됐다.
한국민속촌이 설날과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11일부터 3월 1일까지 특별 행사 ‘새해가 밝았소’를 진행한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안전한 관람을 위해 거리 두기 전담 직원들을 배치하여 다양한 볼거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이날 행사에는 신축년 특별 전시 ‘소복소복 복순이네’를 시작으로, 2021년 대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와 지신밟기, 행운을 불러오는 그림 ‘세화’ 탁본 체험과 매성이 심기, 부럼 깨기 같은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우리 고유의 민속 풍습을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
아동수당 수급 대상자를 18세까지 확대하는 아동수당법 일부개정법률안이 8일 등장했다. 현행법상 아동수당은 7세까지 지급되도록 규정되어 있으며, 수급권자 보호자에게 직접 지급하도록 돼 있다. 고영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아동수당 수급자를 18세까지 확대하고 16세~18세까지는 당사자에게 직접 지급하는 것을 포함하는 아동수당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고 의원은 이번 법안을 발의한 배경에 대해 “지난 주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발표한 ‘국민생활기준 2030’에 포함된 아동수당 연령 확대와 관련한 기본생활
5일 해피기버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사회의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종합식품전문 브랜드 존쿡 델리미트와 강동구의회와 함께 다문화 가정에 명절 선물을 전달했다.존쿡 델리미트는 다문화 가정의 풍족한 설 명절을 위해 각종 육류 가공품과 식료품으로 된 명절 선물세트를 준비했다.해피기버는 "추운 겨울과 코로나19 확산 속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 가정에게 조금이라도 용기와 희망을 드리고자 선물 나눔을 준비하게 됐다"며 "뜻을 함께해 주신 후원 단체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이 밖에도 지난 3일 한국장애인문화협회와 장애인의 인식
5일 아톤(핀테크 보안 기업)의 김종서 대표는 지역 사회 아동들의 비대면 교육 환경 지원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최신형 LED TV와 노트북을 마포구 삼동소년촌에 전달했다. 삼동소년촌은 현재 60여 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가정 해체를 겪은 남자아이들과 청소년을 보호·양육하는 기관이다.이번 사회 공헌 활동은 아톤 임직원들의 자율적인 기부금 모금으로 이뤄졌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인한 원격학습과 온라인 개학을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복지법인 따뜻한동행이 한미글로벌과 장애인 일자리 문제 해결 및 지원을 위해 ‘제4회 따뜻한동행 장애인 일자리 창출 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는 장애인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전하는 사회적 경제 조직을 대상으로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으로 (예비)사회적기업과 비영리단체, 소셜벤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자활기업 등 장애인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공모사업 신청은 오는 3월 19일(금)까지이며, 참가 신청 방법 및 공모사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따뜻한동행 홈페이지를
LH서울동부권주거복지지사가 서울장애인복지관에 저소득 장애인 가정을 위해 후원금을 3일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은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이웃과 인정이 생동하는 2021 설 명절 나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재가 장애인 가정 중 주거 복지 지원을 필요로 하는 40가구에 설 명절 나눔 세트, 한라봉세트, 선물 봉투를 전달하는 사업이다.
“미운 놈 떡 하나 더 준다.”우리 속담에 등장하는 말로, 미울수록 매 대신 떡을 준다는 뜻이다. 미운 사람일수록 잘 해주고 생각하는 척이라도 해서 불필요한 감정을 만들지 말자는 것이다. 과거의 이 속담과 비슷한 상황이 최근 여의도 정치권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바로 국회의원들을 향한 ‘18원’ 후원금 캠페인이다. 이는 욕설의 의미가 담긴 18원을 해당 정치인 후원 계좌로 보내는 분노 표출 행위다. 최근 이 행위를 직면한 정치인으로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을 꼽을 수 있다. ◆‘부당해고’ 구설수 직면한 류호정, 18원 후원금 쇄도지
양부모의 지속적인 학대와 방조로 짧은 생을 끝내게 된 이른바 ‘정인이 사건’으로 우리 사회의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사회적 안전망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았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아동학대 사건이 되풀이되고 있는 상황이다. 국회는 국민적인 분노가 커지자 지난달 8일 ‘정인이법’으로 불리는 아동학대 범죄 처벌특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개정안은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는 즉시 수사에 착수 및 수사권을 강화하는 내용이 골자다. 하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졸속 처리되었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고 있다. 학대 가해자와 피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작년 상반기에만 어린이보호구역에서 3차례 속도위반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양금희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권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위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도로교통법 위반 현황을 보면, 후보자는 2016년부터 최근 5년동안 9번의 신호 및 속도 위반으로 과태료를 납부했다”고 전했다.양 의원에 따르면, 권칠승 후보자는 2020년 2월과 6월 3차례에 걸쳐 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수시로 속도위반을 일삼았다. 특히 민식이법이라 불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서울시립북부장애인종합복지관은 2월 1일부터 성인 발달장애인 평생교육 프로그램 ‘우리들의 비밀 아지트’ 참여자를 모집한다. ‘우리들의 비밀 아지트’는 누구에게나 힐링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성인 발달장애인들이 다양한 여가활동을 할 수 있으며 누구의 보호가 아닌 스스로 여가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보장해 진행한다.이 프로그램은 감정표현, 요리활동, 건강관리, 자기 주도 여행이라는 네 가지 주제를 가지고 정기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각 프로그램은 주 1회, 2시간, 6명 소 그룹으로 진행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은 1일 “지난 29일 스포츠과학연구기업 포티움과 뇌성마비인 재활운동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29일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복지관과 포티움은 상호 협력 하에 뇌성마비인에게 재활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운동기능 향상을 지원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인 재활운동에 관한 임상 연구와 재활 관련 신기술 및 제품 개발 등에도 협력하여 뇌성마비인과 그 가족들에게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사회통합에 일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반면,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최소한의 임∙직원만 참석하였으며, 발열여부 확인과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우리사회 곳곳이 신음을 앓는 가운데, 보건복지 쪽에서 뜻하지 않은 구멍이 발생했다. 바로 ‘혈액보유량’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대한적십자에 따르면, 작년 12월16일 기준 혈액보유량이 적정 보유량 5일분에서 2.8일분으로 떨어졌다. 코로나 확산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헌혈의 발길이 끊긴 것으로도 해석 가능하다.이에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는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해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 등에 협조방안을 전달함과 동시에 단체헌혈 참여를 요청했다. 그러나 혈액보유량이 적정 보유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국민의 걱정과 울분이 커지고 있다. 왜 이런 일이 계속되는 걸까? 최근 2008년 8세 여아를 성폭행해 장기파손 등의 상해를 입혔음에도 ‘심신미약’의 이유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조두순이 출소, 지역주민은 물론 국민적 불안감이 고조되며 미성년자의 성범죄사건에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윤씨(20대)는 1심 선고에 불복, 항소했으나 결국 실형을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9부(한규현 권순열 송민경 부장판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녹색당은 1월 30일에 단식 농성 중인 성미선 전 녹색당 공동위원장이 위급 상황이라는 의사 진료에 따라 녹색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고 전했다.작년 12월 22일부터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노동자 김진숙 복직 및 명예 회복을 걸고 무기한 단식 농성 중이었으나 29일부터 일어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러 의료검진 결과 더 이상 단식을 진행하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의료 소견에 따라 긴급 후송이 된 것이다.이미 지난 일주일여 동안 혈당과 혈압이 심각하게 떨어져 몸의 기력이 빠져 거동이 힘든 상태였고 물과 소금 섭취 조차 힘든
‘노동의 희망-시민의 꿈’을 기치로 내세운 정의당이 최근 추락하는 모양새다. ‘당의 얼굴’인 김종철 전 대표의 동료 의원 성추행 논란을 시작해 ‘당의 막내 의원’인 류호정 의원이 부당 해고 논란을 직면한 것이다. 성추행과 부당 해고는 정의당의 핵심 지지층인 노동계 및 성소수자들의 문제와도 연관이 깊어 쉽게 구설수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정의당은 지난 25일 대표단 회의를 열고 김종철 대표의 직위해제를 결정했다. 김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의원을 성추행한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배복주 정의당 젠더인권본부장 및 부대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