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항소심인 2심에서 1심과 동일한 징역형의 실형을 선고받아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8일 서울고법 형사13부(김우수·김진하·이인수 부장판사)는 업무방해·청탁금지법 위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조국 전 장관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이는 이번 재판부 역시 조국 전 장관 혐의 전부에 대해 1심과 같은 판단을 한 것이다. 아들·딸 입시비리 혐의 대부분과 노환중 전 부산의료원장으로부터 딸 장학금 600만원에 대한 청탁금지법 위반을 유죄로 봤다
국민의힘 일부 정치인들이 청각장애인의 소통 수단인 ‘수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먼저 김예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회의 때 “수어는 청각장애인이 사용하는 언어”라며 “국어와 같은 위치에 있는 언어이지만 많은 곳에서 사용하지 않아서 청각장애인이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운을 뗐다.김예지 비대위원은 이후 “오늘은 특별히 수어로 짧지만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며 ‘만나서 반갑습니다‘ 및 ’감사합니다‘를 수어로 소통했다.김예지 비대위원은 “국민의힘도 다양한 접근성이 지켜지고 우리나라 국어와 동등한
김연주 시사평론가는 4일 문재인 전 대통령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저쪽은 그런 의지가 없는 정당이고, 늘 증오나 적대를 생산하는 것으로 일종의 선거 전략으로 삼는 그렇게 쭉 해 왔다”고 밝힌 발언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김연주 평론가는 이날 SNS에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을 갖고 있으면서, 기껏 저런 표현과 발언 밖에는 할 수 없었을까 하는 생각에, 안타까움이 앞선다”고 이같이 지적했다.김연주 평론가는 “우선 ‘저쪽’, ‘이쪽’이라는 호칭의 문제다”라며 “그 표현을 그대로 빌자면, 분탕질과 갈라치기는 아마도 ‘그쪽’의
김민수 국민의힘 성남분당(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3일 ‘제2회 한국수어의 날’을 맞이해 자신의 SNS에 진심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김민수 예비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저는 분당을 지역구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출마하게 된 김민수라고 한다”며 오늘 한국수어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대한민국을 살고 계신 장애인분들이 더 편안하실 수 있도록 함께 호흡하며 뛰겠다“고 밝혔다. 김민수 예비후보는 해당 영상과 함께 ”국민의힘 대변인을 온마이크하며 수어 통역사께 틈틈이 시간을 내어 수어를
김민수 국민의힘 대변인과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여성 병역’ 현안을 놓고 충돌했다.우선 김민수 대변인은 30일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개혁신당에서) 지금 나오는 공약들에서 어떤 비전과 메시지가 있나”라며 “제3지대를 만든 만큼 국민들을 위한 비전과 그리고 전략 이런 희망들도 보여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이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2030년부터 여성도 군 복무를 해야만 경찰·소방 공무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견제구라는 게 정치권 전언이다.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29일 “오태원 부산 북구청장이 진심으로 사죄할 마음이 있었다면 사과가 아니라 사퇴했어야 한다”며 “인간에 대한 예의부터 배우라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의 절규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알량한 권력에 빌붙어 자리를 지키려는 역겨운 행태가 가증스럽다”고 지적했다.강선우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야당이 문제를 제기하자 뒤늦게 징계에 돌입한 국민의힘에게도 강력히 경고한다”며 “조용해지길 기다리며 ‘솜방망이 징계’로 대충 넘어갈 생각이라면 당장 접으시라”고 이같이 지적했다.강선우 대변인은 계속해서 “오태원 부산 북구청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우리나라 초·중·고교생 1만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 정치권에 주는 의미가 크다”며 “직업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정치인은 학교 선생님, 검·경 판사, 언론인 등뿐만 아니라 공직자가 아닌 일반인들보다 신뢰를 받지 못하고 최하위권에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때 “정치권에 대한 미래세대의 신뢰가 이처럼 바닥을 친 데에는 여야 모두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정치가 우리 현재 사회에 주어진 시급한 과제와 미래
건전한 미래 세대를 육성하기 위해 설립된 한국청소년연맹은 20일 오전 10시 구립송파청소년센터 대강당에서 특강을 개최했다. 송파구민 중 사전 신청을 완료한 200명의 성인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핵심 키워드 10가지’ 주제의 강연이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특강은 ‘트렌드 코리아 2024’의 저자인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강사로 나서 ‘DRAGON EYES’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변화’를 추동할 사회현상을 소개한다.임호영 한국청소년연맹 총재는 “청소년 시기부터 트렌드의 흐름을 읽어내고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능
개혁신당 소속 김용남 전 의원은 18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특정 인사 띄어주기식 행보에 날선 비판을 가했다. 김용남 전 의원은 이날 동아일보 ‘중립기어 라이브’에 출연해 “김성동 당협위원장이 12년째 마포을을 지키고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김경율 회계사를, 마포을에 김경율 회계사가 출마하기로 했고 정청래 의원하고 싸워서 이길 거다, 그러면서 와서 단상 위에서 손도 들어주고 이런 장면이 연출됐다”고 운을 뗐다. 김용남 전 의원은 “어제는 급기야 비대위원장이 손 들어주면서 ‘이 사람이 마포을에 우리 당 후보’, 거의 그
성한용 한겨레신문 선임기자는 18일 “김성동 위원장 굉장히 인품이 훌륭한 분”이라며 “그의 부친이 김수환 전 국회의장”이라고 말했다. 성한용 선임기자는 이날 국회방송 ‘국회라이브6’에 출연해 최근 불거진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 논란과 관련해 “이거 개인적으로 한동훈 위원장이 사과해야 될 일”이라며 “앞으로는 이런 식의 누구를 위원장의 손을 들어주는 일, 이건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이같이 말했다.성한용 선임기자는 “그냥 전략공천을 하면 되지 않나”라며 “이걸 왜 시스템 공천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나. 이거를 이왕이면 우리 김경
류호정 전 정의당 의원의 정의당 탈당 여진이 감지됐다. 심상정 전 정의당 대표가 류호정 전 의원 탈당에 대해 사과 입장을 밝힌 가운데, 류호정 의원은 이를 정면 반박한 것이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심상정 의원은 류호정 전 의원의 정의당 탈당 발표 후 자신의 SNS에 “오늘 류호정 국회의원의 탈당 발표가 있었다. 2020년 총선 당시 당대표로서 상처받고 실망하신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심상정 의원은 재차 “제도적으로 청년에게 기회를 주려 했던 시도가 의도와 다른 결과를 낳은데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며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 겸 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16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일하며 헝가리 모델에 제가 주목했던 이유는 아주 분명하다”며 “성공적인 정책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나경원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2011년 우리와 비슷한 수준인 1.23명 합계출산율을 기록한 헝가리는, 10여년 만에 1.52명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며 “최근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의 2배 가까이 되는 수치”라고 운을 뗐다.나경원 위원장은 그러면서 “언론에서, 또는 정치권에서 우리가 헝가리 모델에 뒤늦게 주목
정의당을 지탱하는 유력 인사들의 탈당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엔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겸 당 종로구 지역위원장이다. 배복주 전 부대표는 15일 자신의 SNS에 “정의당을 탈당한다”며 “그동안 큰 사랑과 많은 배움을 주셔서 고맙습니다. 잊지않고 소중하게 새기도록 하겠다. 우리 시대가 마주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선 정치의 책임이 막중하다”고 밝혔다.배복주 전 부대표는 그러면서 “서로를 적으로 규정하고 힘자랑 하는 정치가 아니라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최선의 해법을 찾는 정치가 필요하
정의당 국회의원 류호정입니다.당기위원회에 출석해 소명한 이후, 정의당을 탈당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습니다. 어제 정의당 당대회가 있었습니다. 정의당은 결국 녹색당과의 선거연합정당을 승인했습니다. 당원총투표에는 당명과 공동대표 중 정의당 대표에 대한 찬반만 묻겠다고 합니다. 당의 진로에 관한 당원의 총의를 묻지 않겠다는 어제의 결정 때문에 당원총투표까지 당원을 최대한 설득하겠다던 저의 노력도 여기까지입니다.사랑하는 당원 여러분, 정의당이 다시, 민주당2중대의 길로 가고 있습니다.어제는 운동권 최소연합을 선언했지만, 조만간 조국신당과
정의당은 14일 정기 당대회를 열고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결정했다. 이를 통해 정의당은 선거연합정당으로 오는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임할 예정이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의당은 오늘 12차 정기 당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지난 11월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결정하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이후 두 달여에 걸친 성과를 확인하고, 정의당과 녹색당이 합의한 ‘가치중심 선거연합정당’ 추진을 승인했다”고 밝혔다.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선거연합 정당 대표는 정의당과 녹색당에서 각각 1명씩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마을 보행로 단절, 농경지 침수 등의 고충을 호소하는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희곡리 주민들의 집단민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조정’으로 해결됐다.국민권익위원회는 10일 “대전지방국토관리청, 경기도 평택시와 협의해 서부내륙고속도로 내기육교에 보행로를 설치하고 교차로를 이설하는 한편, 주변 배수로를 정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대전청과 민간투자사업자인 서부내륙고속도로(주)는 2019년부터 평택과 익산을 잇는 총연장 137.7㎞의 서부내륙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고속도로 본선이 평택시 포승
문재인 정부 시절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박영선 전 장관은 10일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 행보와 관련해 “혐오정치가 지속되니까 국민들이 질려하고 있지 않나”라며 “그래서 제3신당이 나올 수밖에 없는 그런 환경”이라고 밝혔다.박영선 전 장관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지금 시대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시대로 넘어가기 때문에 이미 다양화라는 게 시대의 흐름이고, 시대의 정신”이라며 “그래서 이제는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이 그 힘을 다하지 않았나”라고 이같이 밝혔다.박영선 전 장관은 “네, 구조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피습당한 후 피의자 김모(67)씨 당적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우리공화당이 피의자가 당에 가입한 사실이 없음을 밝혔다.우리공화당 조원진 당대표는 9일 “각 당의 강성 지지층과 일부에서 피의자 김모(67)씨가 확인되지 않은 태극기 집회에 나간 적이 있다는 이유로 ‘우리공화당’ 당적에 의혹을 제기한 것에 대해서 공식 확인한 결과, 가입한 사실이 전혀 없고, 이재명 대표 습격 피의자는 우리공화당 당원이 아니다. 각 정당은 이재명 대표 습격 피의자의 당적을 밝혀라”고 말했다.조원진 당대표는 “우리공화당은 이재명
노인학대 관련 범죄자의 취업 제한이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노인복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법률개정을 통해 ‘노인학대 관련 범죄 경력이 있는 자’에 대한 취업제한명령 대상기관에 보건복지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노인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는 민법제32조에 따른 비영리법인(법인 대표자 및 노인 대면 업무 종사자에 한함)이 추가됐다.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이번 개정을 통하여 노인관련 분야 비영리법인 사업의 수혜자인 지역사회 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노인학대범죄에 대한 불안감을 해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9일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살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이 오늘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의당 또한 변화한 시대에 발맞춰 식용 목적으로 개를 뜬 장 위에 가둬 키우는 사육방식과 도살 방식에 오랫동안 반대해오며 개 식용 금지 입법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이같이 밝혔다. 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개식용금지법 통과는 오랜 사회적 논의를 통해 사회적 분위기가 충분히 무르익었기에 나올 수 있었던 결말”이라고도 했다.김희서 수석대변인은 재차 “이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