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화그룹은 이번 ‘한화 태양의 숲’ 11호가 4월 22일(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 나곡리 현지에서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날 약 2만㎡ 부지에 다양한 밀원수 8천 그루가 식재됐다.11번째 태양의 숲의 명칭은 ‘탄소 마시는 숲: 울진’이다. 한화그룹은 기존 태양의 숲 캠페인에서 집중했던 산불 지역의 복구, 탄소 상쇄는 물론 멸종위기 동식물 등 다양한 생물과 생태계가 건강하게 자생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숲으로 확장해 나아가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1년 부터 ‘태양의 숲’ 캠페인을 통해 우리
21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최근 한국화학연구원과 탄소 포집·활용(CCU) 사업 협력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CU는 사업장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화학적·생물학적·광물화 등의 전환 기술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이다.GS칼텍스는 수소 첨가, 촉매 활용 등 화학적 전환 기술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연료 및 석유화학 기초 원료 등 화학물질로 전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이어 CCU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화학연구원의 CCU 기술 검증
20일 업계에 따르면 광물 관련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책임광물'이란 광물 채굴 시 발생할 수 있는 인권 침해와 환경 파괴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방식으로 채굴되는 광물을 뜻한다.책임광물보고서는 이러한 사회적 흐름에 맞춰 기업의 광물의 채굴 과정에서 인권 및 노동 문제가 있었는지 파악하고, 이에 대한 개선의 노력을 담아 외부에 공개하는 자료다. 최근에는 고려아연이 첫 책임광물보고서를 발간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책임광물보고서는 일반적으로 분쟁 광물로 알려
19일 화성시에 따르면 서울대학교 블루카본사업단이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갯벌을 '블루카본 기반 그린리빙' 조성 시범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블루카본 기반 기후변화 적응형 해안조성 기술개발'의 일환이다. 서울대 블루카본사업단은 현재 갯벌의 해안경사와 지형측량을 마친 상태다. 이후 자생하고 있는 염생식물과 저서미세조류의 1차 생산량을 분석하고 있다. 블루카본이란 어패류, 잘피, 염생식물, 맹그로브숲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해 저장하는 탄소를 말한다. 블루카본은 육상식물이 흡수하는 '그린카본'에 비해 최대 50배
15일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CJ제일제당 인천공장과 진천공장에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총 설비용량은 2.7메가와트(MW)로 연간 3.5기가와트(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며 총 1607톤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볼 수 있다.앞서 지난 5일에는 같은 HD현대 계열사인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공장의 지붕 및 주차장에 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기도 했다. 이 발전소는 연간 1.3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으며 600t가량의 탄소 배출량을 저감할 것으로 기대된다.지붕, 주차장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
14일 전기차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기차 수요 둔화는 계속될 전망이다. 최근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선언했기 때문이다.트럼프 후보는 미시간 주 그랜드래피즈 유세에서 “미국은 세계 어느 국가보다 휘발유가 많은 만큼 휘발유를 많이 쓰기를 바란다”며 “임기 첫날 전기차 보조금 지원 명령 폐기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정부는 사람들이 원하지도 않는 전기차에 엄청난 보조금을 주고 있다”며 “보조금 정책을 임기 첫날 곧바로 끝낼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그는 “민주당은 자
8일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에 따르면 제37회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EVS37)가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12개국 150여개의 글로벌 완성차와 배터리 기업들이 참가, 총 550개의 전시 부스를 마련할 예정이다.서울에서 열리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참가도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점유율 톱3 진입이 확실시되는 현대자동차와 글로벌 배터리기업 톱6에 포함된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이 모두 EVS37 참가를 알렸다. 이들은 24일 대회 개막에 맞춰 전략방향을 공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4시 기준 기후동행카드 누적 판매량은 100만8000여장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 보면 모바일 카드는 49만3000장, 실물 카드는 51만5000장이 각각 판매됐다.기후동행카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과 공공자전거 이용 촉진을 통한 배기가스 감소를 취지로 발매된 교통카드다. 지난 1월 27일부터 시행됐으며 일정 금액을 충전하면 서울지역 내 지하철, 심야버스를 포함한 서울시내·마을버스와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일일 사용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다. 기후동행카드 목표인 50만 이용자의
3일 대한상공회의소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ESG 경영을 실천할 때 환경(E) 부문에서 어려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대한상의가 국내 공급망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1278개사의 2022~2023년 ESG 실사데이터 분석 결과, ESG 경영수준을 점수화 했을 때 환경(E) 2.45점, 사회(S) 5.11점, 지배구조(G) 2.70점을 기록했고, 종합평점은 3.55점으로 나타났다.앞서 대한상의는 최근 국내 수출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ESG 규제 대응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바 있다. 해당 조사에서도
산림청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3일 밝혔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목재는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유일한 환경재로 목재로 만든 제품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탄소 저장고다”라며 “식목일을 맞아 플라스틱 사용은 줄이고 친환경 목재 제품 사용으로 탄소중립에 동참해 달라”라고 전했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다음 챌린지 주자로 최무열 한국임업진흥원장과 오세창 목재문화진흥회장을 추천했다. 한편 ‘바이바이 플라스틱’ 챌린지는 ‘플라스틱과 작별한다’라는 뜻으로 불필요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로 약속하고, 약속 내용
국내 석유화학 업계가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개발에 나서고 있다.31일 SK지오센트릭과 율촌화학은 재활용이 용이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기술 개발 및 생태계 활성화 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그동안 쌓아온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경험과 기술력을 활용해 단일 소재의 고기능 플라스틱 연포장재를 개발하는데 협력한다.흔히 비닐로 불리는 필름·시트형 연포장재는 온도·습도 변화로 제품이 변질되는 것을 막고자 여러 소재를 층층이 쌓아 만들어 사실상 재활용이 불가능했다.이에 환경부는 단일소재 포장재 사용을 활성화하기
철강업계가 봉사활동과 탄소중립 제품으로 각자의 친환경 실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30일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최근 울산 울주군에서 진행하는 '1사 1하천 살리기' 운영에 참여해 현장 정화활동을 벌였다. 1사 1하천 살리기 운동은 울주군에서 주관해 기업체와 민간단체가 주변 하천 담당 구간을 지정해 해당 하천을 정화하는 환경봉사활동이다. 전국적으로 하천의 수질개선 및 수생태계 복원을 통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1사 1하천 살리기를 진행중이며 고려아연은 해당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2001년부터
29일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전북특별자치도청 컨소시엄(전북자치도·정읍시·부안군·전주김제완주축협)이 신청한 ‘우분 고체연료화 생산·판매’가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이는 농가에서 수거된 우분(소똥)을 톱밥·왕겨 등과 혼합해 고체연료를 생산한 후 열병합발전 연료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컨소시엄이 수집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는 전국 하루 평균 2200톤의 우분이 발생하고 있다.하지만 우분 처리시설이 부족해 한우농가들은 대부분의 우분을 농지에 살포해 처리해왔다. 이 과정
최근 유럽연합(EU)에서 ESG 수출규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의 규제 인식 및 대응 수준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수출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ESG 규제 대응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6개 주요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 수준은 100점 만점에 42점, 대응수준은 34점으로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은 ‘전혀 모름’으로 응답한 경우 0점, ‘매우 잘 알고 있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고 대응수준의 경우 ‘전혀 대
23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최남호 2차관과 더불어 TF 위원인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향후 수립해 나갈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의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먼저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원전정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원전 정책 방향이 마련된다. 구체적으로는 중장기 원전 건설·운영 기본방향과 계속운전 추진정책, 기자재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방안 등이다.국내 원전 산업 투자 기반 강화, 2050 연구개발(
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8000여개를 공급한다. 조르프 라스파는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했으며 연간 400만톤의 인산염과 1000만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고 있어 세계 최대 비료 생산 단지로 꼽힌다.농도차가 있는 용액을 반투막으로 분리하면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뒤 저농도 용액의 물이 고농도 용액쪽으로 이동해 수위차가 발생하는 것을 삼투현상이라 한다. 또 이 때 발생하는 수위차를 삼투압이라 하는데 다시 고농도 용액에 삼투압 이상의
1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상의회관에서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최근 ESG 수출규제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양은영 KOTRA 실장, 박재흠 EY한영 전무,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 등이 주요 연사 및 패널로 나섰다. 또한 ES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일반 참가자들도 500여명 참석했다.양은영 KOTRA 실장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김혜미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18일 3·18 세계 재활용의 날 관련 브리핑을 발표해 환경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김혜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세계 재활용의 날”이라며 “한국은 1995년, 1년간의 지방자치단체 시범사업을 거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쓰레기 종량제와 분리배출 제도를 도입했다”고 운을 뗐다.김혜미 대변인은 “시민들의 실천과 노력으로 한국은 재활용률 세계 2위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그러나 이 실천을 뒷받침 하는 정치는 부족하다. 여전히 실질적 재활용은 절반정도 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김
1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출된 합의 승인 요청서에서 애플은 소송을 낸 영국 노퍽 카운티 연기금 등 주주들과 4억9000만달러(6526억원)에 최근 합의했다.노퍽 카운티 연기금 등 주주들은 지난 2018년 11월 팀 쿡 CEO의 발언을 두고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당시 쿡 CEO는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 콜에서 브라질과 인도, 러시아, 튀르키예 등에서 환율 등으로 매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그 범주에 넣고 싶지 않다"며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감소는 없다는 취
15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탄소중립은 우리 기업들에게 있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이며, 산업경쟁력과도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CF연합이 공동 개최한 '무탄소에너지(CFE)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에 안덕근 장관이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 국제회의상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산업부가 후원을 맡았다.안 장관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주현 산업연구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이 세미나에 참석했다.참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