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연합(EU)에서 ESG 수출규제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들의 규제 인식 및 대응 수준이 크게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국내 수출기업 205개사를 대상으로 ‘국내 수출기업의 ESG 규제 대응현황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6개 주요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 수준은 100점 만점에 42점, 대응수준은 34점으로 전반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ESG 수출규제에 대한 인식은 ‘전혀 모름’으로 응답한 경우 0점, ‘매우 잘 알고 있음’으로 응답한 경우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고 대응수준의 경우 ‘전혀 대
23일 원전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 수립 TF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는 최남호 2차관과 더불어 TF 위원인 원자력계 산학연 전문가 16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향후 수립해 나갈 2050 중장기 원전 로드맵의 구성 방안을 논의했다.먼저 2050 탄소중립 달성과 원전정책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원전 정책 방향이 마련된다. 구체적으로는 중장기 원전 건설·운영 기본방향과 계속운전 추진정책, 기자재 및 핵연료 공급망 강화방안 등이다.국내 원전 산업 투자 기반 강화, 2050 연구개발(
23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8000여개를 공급한다. 조르프 라스파는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했으며 연간 400만톤의 인산염과 1000만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고 있어 세계 최대 비료 생산 단지로 꼽힌다.농도차가 있는 용액을 반투막으로 분리하면 일정한 시간이 경과한 뒤 저농도 용액의 물이 고농도 용액쪽으로 이동해 수위차가 발생하는 것을 삼투현상이라 한다. 또 이 때 발생하는 수위차를 삼투압이라 하는데 다시 고농도 용액에 삼투압 이상의
19일 대한상공회의소는 서울 상의회관에서 ‘ESG 혁신성장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최근 ESG 수출규제 동향 및 대응방안에 대해서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형희 SK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양은영 KOTRA 실장, 박재흠 EY한영 전무, 장윤제 법무법인 세종 ESG연구소장 등이 주요 연사 및 패널로 나섰다. 또한 ESG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일반 참가자들도 500여명 참석했다.양은영 KOTRA 실장은 ‘EU 탄소국경조정제도
김혜미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18일 3·18 세계 재활용의 날 관련 브리핑을 발표해 환경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김혜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은 세계 재활용의 날”이라며 “한국은 1995년, 1년간의 지방자치단체 시범사업을 거쳐, 재활용 촉진을 위해 쓰레기 종량제와 분리배출 제도를 도입했다”고 운을 뗐다.김혜미 대변인은 “시민들의 실천과 노력으로 한국은 재활용률 세계 2위라는 위치에 올랐다”며 “그러나 이 실천을 뒷받침 하는 정치는 부족하다. 여전히 실질적 재활용은 절반정도 되고 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김
17일 외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제출된 합의 승인 요청서에서 애플은 소송을 낸 영국 노퍽 카운티 연기금 등 주주들과 4억9000만달러(6526억원)에 최근 합의했다.노퍽 카운티 연기금 등 주주들은 지난 2018년 11월 팀 쿡 CEO의 발언을 두고 애플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당시 쿡 CEO는 실적 발표 후 가진 콘퍼런스 콜에서 브라질과 인도, 러시아, 튀르키예 등에서 환율 등으로 매출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그 범주에 넣고 싶지 않다"며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감소는 없다는 취
15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탄소중립은 우리 기업들에게 있어 선택이 아닌, 생존을 위한 필수과제이며, 산업경쟁력과도 직결되는 국가적 과제”라고 말했다.이날 대한상공회의소와 CF연합이 공동 개최한 '무탄소에너지(CFE) 잠재력 제고를 위한 세미나'에 안덕근 장관이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대한상의 국제회의상에서 열린 이번 세미나는 산업부가 후원을 맡았다.안 장관을 비롯해 안덕근 산업부 장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주현 산업연구원장, 김현제 에너지경제연구원장 등이 세미나에 참석했다.참석자
14일 업계에 따르면 2023 CDP 코리아 어워즈에서 최근 국내 기업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CDP는 기업의 환경 이슈 대응활동을 평가하는 글로벌 기구다. CDP 코리아 어워드는 국내 주요 상장기업들의 기후변화 대응과 물 경영 분야의 평가 점수를 기반으로 각각 수상자를 선정한다.삼성전기는 수년 간의 성과를 인정받아 ‘플래티넘클럽(Platinum Club)’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2014년부터 9회에 걸쳐 ‘CDP 명예의 전당’에 헌액돼 탄소경영 우수성을 입증했다. 삼성전기는 모든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
산업통상자원부가 11일 민관 협력을 통한 차세대 배터리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이날 민관합동 배터리 얼라이언스를 개최해 국내 기업들이 올해 총 9조원 이상을 차세대 배터리 설비와 연구개발에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설비 투자에만 7조1000만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주요 설비로는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라인, 4680 원통형 배터리 생산 라인, 흑연 가공 등 음극재 생산 라인 등을 언급했다.이와 함께 정부는 오는 2028년까지 총 1172억원을 들여 기업들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지원한다. 개발 분야로는 전고체, 리튬
9일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 측은 출국금지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주호주대사 부임 시기를 다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는 전날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에 대해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한 결과 “이의신청이 이유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별다른 조사 없이 출국금지가 수차 연장돼 온 점, 최근 출석 조사가 이뤄졌고 본인이 수사절차에 적극 협조 의지를 보인 점 등을 고려했다는 게 법무부의 입장이다.이종섭 전 장관은 지난 4일 주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하지만 출국 과정에서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
8일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 참가해 친환경 시스템을 비롯해 자사의 신기술들을 선보였다.에코프로는 자사의 부스를 4개 구역으로 나눠 방문객들의 관람을 도왔다. 존1에서는 ‘세계 최고 양극재 기술 선도’라는 주제로 하이니켈 시장점유율 1위 제품 및 기술력을 선보였다. 존2는 ‘통합 이차전지 소재 회사’라는 소주제 아래 에코프로의 미래 사업 아이템을 공개했다.존3에서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 V2(Version2)’를 소개했다.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에코프로가 포항캠퍼스 12
배터리·전기차 최신 동향과 채용 정보까지 알 수 있는 박람회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2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인터배터리 2024’와 ‘EV 트렌드 코리아’가 동시에 열린다. 또 최신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더 배터리 콘퍼런스’도 개최된다.이번 인터배터리 2024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 세계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가 참가해 1896개의 부스를 꾸린다. 개최 측에서는 약 7만5천명의 참관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SDI·SK온·LG에너지솔루션
1일 업계에 따르면 SK E&S와 KD운송그룹, 현대자동차는 최근 친환경 버스 확대 협력을 발표했다. 현재 수도권에서 운영 중인 내연기관 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바꿔나는 방식이다.이는 환경부가 수도권 경유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연장행보다. 지난해 환경부는 서울 도심의 공항버스와 시내버스 등 총 1300여대 버스를 수소버스로 바꿀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원활한 수소버스 운행을 위해 수소버스 전용 충전소도 5곳 확충된다.환경부에 따르면 수소버스로 교체된 경유버스 1000대당 연간 6만2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벨트 제도 전면 개편에 대해 반대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때 “그린벨트는 잘 아시겠습니다만 미래 세대를 위한 자산이자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라며 “만약 정부가 환경영향평가 1, 2등급까지 그린벨트를 해제한다면 생태계 파괴는 물론이고 기후위기를 더 앞당길 수밖에 없는 위기를 스스로 초래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홍성국 민주당 경제특보 역시 같은날 “그린벨트 해제한다고 지역 집값이 오르는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2일 “어제 윤석열 대통령이 그린벨트 제도의 전면 개편을 발표했다”며 “그린벨트는 잘 아시겠습니다만 미래 세대를 위한 자산이자 국민의 건강권을 위해서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막 보루”라고 밝혔다.이개호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 때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은 이러한 그린벨트 제도를 총선용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런데 만약 정부가 환경영향평가 1, 2등급까지 그린벨트를 해제한다면 생태계 파괴는 물론이고 기후위기를 더 앞당길 수밖에 없는 위기를 스스로 초래하는 상황이
제13차 한-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책협의회가 19 강주연 외교부 국제기구국장과 보리스 루게(Boris Ruge) NATO 정무·안보정책 담당 사무차장보를 수석대표로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됐음을 20일 외교부가 밝혔다.양측은 우리 정상의 2년 연속 NATO 정상회의 참석 등이 한국과 NATO간 파트너십을 격상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 후, 작년 7월 NATO 정상회의 계기 체결된 한-NATO 개별 맞춤형 파트너십(ITPP)을 토대로 사이버, 신흥기술, 기후변화 등 초국경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
환경부는 5개 교원양성대 및 2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대학과 ‘대학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환경부-대학 간 업무협약식’을 19일 오후 엘더블유(LW)컨벤션센터(서울 중구 소재)에서 개최한다.이날 협약식은 환경부와 ‘교원양성대 환경강좌 개설 지원사업’ 및 ‘그린리더십 인증 교과과정 운영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7개 대학 간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5개 교원양성대는 경북대, 순천대, 청주교대, 춘천교대, 한국교원대이며 2개 그린리더십 교과과정 운영대학은 고려대와 수원대이다. 이번 협약서에는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 한식문화공간 이음(서울 종로구 북촌)에서 한식 산업 발전을 위한 영셰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농림부 한훈 차관과 한식의 미래를 이끌 영셰프는 물론, 엄태철(소설한남), 엄태준(솔밤) 미쉐린 스타 셰프, 씨제이(CJ)제일제당, 대한상공회의소 등 업계, 학계 등 30여명이 모여 한식 산업 종사자들이 느끼는 한식의 인기 현황과 경쟁력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우수한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한훈 농림부 차관은 “전세계적인 한류 열풍과 함께 그야말로 ‘한식의 전성시대’를 맞이한 상황”이라며 “한식
환경부는 18일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야생동물카페에서 야생동물 전시시설 현장을 점검하고, 동물 전시업계 대표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진다”고 밝혔다.이번 현장 간담회는 전시용 야생동물 복지 개선을 위한 ‘야생생물의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시행(‘23.12.14.)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신규 제도가 현장에서 어려움 없이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야생생물법’ 개정으로 라쿤, 미어캣 등의 야생동물은 동물원과 같이 적정한 사육시설을 갖춘 시설에서 전시해야 하며, 동물카페와 같은 시설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16일 “제주도 삼나무 목재자원의 용도별 이용 가능량 조사를 위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서귀포 한남시험림 일대 삼나무 개체목 정보에 대한 현장 조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현장 조사에서는 시험림 임지 약 1ha 내 삼나무 약 600본을 대상으로 수고, 흉고지름, 재적, 형질 등급 등의 특성을 수집하였으며, 기존 국가산림자원조사(NFI)와 임상도 기반 목재자원량 데이터를 비교하여 통계적 차이를 규명할 계획이다.유원재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유원재 박사는 “목재자원·산업 정보와 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