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일본의 한국 화이트리스트 제외에 맞서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키로 결정하였다.정부는 지난 12일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안을 발표하며, 일본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했다고 발표했다.정부는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에 대한 상응조치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사실상 일본정부에 맞대응 한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한 이번 결정을 통해 더 이상 일본을 수출우호국에서 제외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답변했다.현행제도는 일본, 미국, 영국, 독일 등 29개국이 포함된 수출허가 가능지역을 ‘가’로 분류하고 그외 지역은 ‘나’로 분류했지만
최근 불거지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으로 인해 일본의 대표적 여행지인 대마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대마도는 부산에서 불과 49.5km 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며, 한국과는 조선통신사 첫 기항지로 한일 교류의 상징으로도 소개되는 곳이다.대마도의 인구는 3만 2천명으로 도시 규모가 작지만 지난해 대마도를 찾은 외국인은 인구의 10배가 넘는 41만명의 달했다. 중요한 것은 그 중 99%, 사실상 100%의 가까운 관광객이 한국인이라는 점이다.이같이 한국인이 많이 찾아오는 상황 때문에 일부 업주들은 ‘한국인 사절’이라는 푯말을 붙여 놓는 등 혐
아베 일본 총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에토 세이이치 보좌관이 최근 일본을 방문했던 한국의 여야 의원들을 상대로 막말을 한 것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에토 보좌관은 지난 1일 일본정계의 원로 가메이 시즈카 전 의원이 준비한 만찬자리에서 “과거 한국은 매춘 관광국”이라는 발언을 하였으며, 이자리에는 김부겸,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세연 자유한국당 의원, 김광연 바른미래당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등이 참석한 자리였다.이날 만찬에 참석한 의원들의 말에 따르면 에토 보좌관은 “나는 올해로 71세이지만 한국엔 축구 때문에 한번 방문해
북한은 2일 새벽 또 다시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의 단거리 발사체 2발을 24분 간격으로 발사했다. 이날 발사된 북한의 발사체는 지난달 25일 함경남도 호도 반도 일대에서 KN-23 2발을 쏜 시점으로 8일만이며, 지난달 31일 원산 갈마일대에서 동북방 해상으로 ‘신형 대구경조종방사포’라고 밝힌 발사체 2발을 발사한 이후 이틀 만이다.이에 합동참모본부는 2일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와 관련해 “북한의 발사체 2회 발사로 인해 우리군은 추가적인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 배제 조치가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일 외교 수장이 마지막 담판에 나섰으나 합의에 실패하면서 한일 관계가 파국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공개일정 없이 일본 정부의 각의(우리나라 국무회의)에서 화이트리스트 배제 내용을 담은 수출무역관리령 일부개정안을 상정해 심의·의결하는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고 일본의 조치 수준에 따른 대응을 할 예정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10시 전후로 각의를 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자리에서 수출무역관리령 일부개정
24일 미국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보좌관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정경두 국방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과 만남을 가지며 면담을 진행했다. 이 면담에서는 동아시아 안보 이슈에 대해 한국과 미국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을 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최대 현안으로 부상한 한일 양국의 경제 제재 조치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볼턴 보좌관은 최근 한반도 현안과 글로벌 차원의 양국 간 협력 강화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그러나 미국이 직접적으로 밝히기에는 부담이 되는 한일 갈등에 대한 언급을 피하며
23일 대한민국 독도 영공에 러시아 군용기 1대가 침범을 하면서 우리 군이 기관총 사격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러시아 국방부는 영공 침범 사실을 부인했다.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3대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카디즈)를 진입했다고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이 중 러시아 군용기 A-50 조기경보통제기는 총 2차례, 7분간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 A-50기는 오전 9시 9분 독도 영공을 침범한 뒤 9시 12분 이탈했으며 오전 33분 독도 영공을 2차 침입하여 9시 37분에 영공을 이탈해 북상했다.러시아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대표들이 18일 청와대에 모여 일본 경제보복 대책 논의를 위한 회동을 진행한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대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모이는 이번 회동은 오늘 오후 청와대 본관에 모여 약 10분가량 사전환담을 나눈 후 2시간가량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다.문재인 대통령이 여야 대표를 청와대로 직접 초청해 회동을 하는 것은 약 1년 4개월만이다.이번 회동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핵심 의제이며, 일본의 부당한 수출규제라는 점은 모두가 동의하는 부분이기
정부가 17일 ‘타다’, ‘웨이고’ 택시 등과 같은 신규 모빌리티 플랫폼을 전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국토교통부는 이날 카카오와 타다 등의 모빌리티 기술을 보유한 플랫폼업계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택시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이번 개편안에서는 택시 총량 안에서 타다 등의 모빌리티 플랫폼 업체가 기여금의 형태로 비용을 지불하여 택시 영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별도의 기구를 설치하여 기여금을 연간 9백대의 택시 감차 사업 등에 사용할 계획이 핵심이다. 국토교통부 김경욱 2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지난 16일 정두언 전 국회의원이 서대문구의 야산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정두언 전 의원은 3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4선 국회의원의 실패한 후 각종 방송에서 보수논객으로서 활발히 활동 중이었기 때문에 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정두언 전 의원은 MBN ‘판도라’에서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호흡을 맞추며, 날카로운 분석과 비평을 통해 인기를 끌었다.또한 KBS 1TV의 ‘사사건건’의 한 코너를 맡으며, 다양한 관점의 폭넓은 분석으로, 감각 있는 보수논객이라는 평을 받아 왔다.지난 15일 저녁만해도 MBC 라디오 ‘이승원의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반도체 사업에 숨통이 트일 수 있는 방안이 생겼다. 정부 관계자는 11일 “러시아가 최근 외교 채널을 통해 자국산 불화수소를 우리 기업에 공급할 수 있다는 뜻을 정부 쪽에 전해왔다.” 라고 밝혔다.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에칭(회로의 불필요한 부분을 깎아내는 것)과 불순물 제거 공정에 사용되며, 일본에서 수입해오는 불화수소의 비중은 약 41.9%에 이른다.현재 자국 내에선 순도 높은 불화수소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일본에 의지했지만 러시아가 불화수소를 공급해준다면 이 부분이 상당
검사 출신 더불어민주당, 금태섭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 후보자의 위증에 대해서 “벌어진 상황을 보고 회의감이 든다”라며 사과를 촉구했다. 야당 외에 여당에서도 윤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 의견이 나온 것이다.법제 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 소속인 금 의원은 윤 후보자의 인사청문에도 참여했고 10일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개인적으로 윤 후보자가 검찰총장으로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청문회에서 논란이 되었던 윤우진 사건과 관련해서도 부당하게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볼 근거는 나타나지 않았다" 전제를 했다. 하지만 “검찰총장 후보자 인사청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사회적경제는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사람 중심 경제’와 ‘포용 국가’의 중요한 한 축이다”라고 전했다.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 2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여 격려사를 발표했다. 격려사를 통해 우리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사업화하는 사회적경제 기업가와 사회적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하는 지원기관 및 근로자 등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특히 문재인 대통령은 “10여 년 전만해도 사회적기업이라는 이름이 낯설었으며 사회주
자유한국당이 주최한 ‘2019 한국당 우먼 페스타’에서 일부 여성 당원들이 바지를 내리고 속바지 차림으로 엉덩이춤을 춘 것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이에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울고 싶다. 저만 느끼는 허탈감인가”라고 전했다.한국당은 26일 서울 서초구에서 전국 여성 당원 1,600여 명이 참석한 ‘2019 우먼 페스타’란 이름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엔 황교안 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대거 참석했다. 문제가 된 내용은 ‘시도별 장기자랑’ 중 경남도당 여성 당원들이 객석을 향해 갑자기 바지를 내리면
25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해 “일본이 강제징용 판결에 보복성 조치가 나온다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날 강경화 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국회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일본제철이 가진 포항제철 주식의 매각 배당금이 대법원 판결로 강제집행 되면 일본의 보복이 우려된다’는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앞서 지난해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후 피해자 변호인단은 지난달 일본 전범 기업의 한국 내 자산에 대한 매각 강제집행을 법원에 요청한 바 있다. 이에 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일 평양에 방문하였다. 시 주석은 펑리위안 여사와 함께 전용기를 통해 11시 40분경 평양 공항에 도착했다고 중국중앙방송(CCTV)는 보도하였다.중국 최고 지도자의 방북은 2005년 당시 중국 주석의 방문 이후 14년만의 처음으로 그 의미가 크게 해석되며, 최근 미·중 무역전쟁과 이후 이뤄질 남북 정상회담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시 주석은 회담을 통해 “중국은 북한의 우방국으로서 안보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한반도 비핵화 실현에도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혀 한반도 비핵화 문제
범죄인 인도법(이하 송환법) 철폐를 요구하는 시위가 시간이 지날수록 거세지고 있다. 지난 16일에 있었던 시위 참여 수는 주최 측 추산 200만 명으로 홍콩 인구가 700만명임을 감안해보았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위에 참여했는지 알 수 있다.홍콩 시민들은 이날 거리로 쏟아져 나와 송환법 철폐와 더 나아가 홍콩 행정 수반인 캐리 람 행정장관의 사퇴를 요구했다.시위의 신호탄은 오후 2시 30분경 수만명의 홍콩 시민들이 모여 송환법 폐기집회를 시작한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집회가 진행될수록 규모는 더욱 더 늘어나 4km의 거대한 행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7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오전 박상기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문무일 검찰총장 후임에 윤석열 지검장을 지명했다. 이는 검찰총장 임기제가 도입된 1988년 이후 고검장을 거치지 않고 검찰총장에 오른 첫 사례다. 윤석열 지검장의 발탁은 검찰조직을 쇄신하고, 임기 내 적폐청산과 검찰개혁을 완수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된다.고 대변인은 “윤 후보자는 검사 재직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해왔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
현재 해외순방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스웨덴 의회에서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연설할 계획이다.이날 오전 11시 40분(한국시간 오후 6시 40분)에 스웨덴에서 진행하는 의회의 연설주제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위한 신뢰다.문대통령은 전날 노르웨이 에르니 솔베르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을 통해 “대북제제를 해제하려면 비핵화에 실질적 진전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언급하며,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매우 흥미로운 대목이 있다.”고 말하며 “6월 남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무고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자유한국당 이완영(62) 의원이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 받았다. 향후 5년간 피선거권도 박탈돼 내년에 있을 21대 총선에도 출마할 수 없다.대법원 3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3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과 무고 혐의로 기소된 이 의원의 상고심에서 각각 벌금 500만원과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이 의원은 2012년 19대 총선 과정에서 당시 경북 성주 군 의회 의원이었던 A씨로부터 2억4800만원 상당 선거 관련 정치자금을 무상 대여 형태로 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