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베트남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편에 대한 기사가 있습니다.
http://www.sideview.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59

베트남 이주 여성을 무차별로 폭행한 30대 남편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그리고 14일 상습특수상해와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구속된 남편 A씨를 기소의견으로 경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의 폭행은 4일 오후 9시부터 3시간동안 전남 영암의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 출신 아내 B씨를 주먹과 발, 소주병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낚시도구를 이용해 두살 아들의 발바닥을 때리고 아기가 보는 앞에서 고성을 지르는 등 정서적인 아동학대 혐의도 함께 받았는데요.
남편 A씨는  "왜 시댁에서 감자를 챙겨오지 않았냐", "돈을 아껴쓰라", "말이 통하지 않는다" 등의 이유로 여러 차례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러한 베트남 아내 폭행사건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A씨의 폭행은 사회적으로 큰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하지만 얼마 전 베트남 아내를 무차별 폭행한 30대 남성의 전 부인이 게시한 글이 공개되면서 큰 파장이 일어났는데요.
해당 내용은 "베트남 여성은 내 남편과 불륜을 저지른 내연녀로 나의 소중한 가정을 파탄낸 여자"라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더불어 전 부인이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에는 2017년 7월 베트남 여성이 전부인에게 '이혼을 아직 안했냐', '아줌마 너무 바보'라는 말을 하며 이혼을 종용하기도 했습니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태를 접하고 '아무리 그래도 폭력이 정당화 될 수는 없다'는 의견이 있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일각에서는 '유부남을 만난 것은 백번 잘못한 것으로 국가에서 무조건적인 지원은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